삼성 갤럭시 워치 액티브 2주 사용 후기

2019. 3. 17. 20:44리뷰/전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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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워치 액티브

 안녕하세요. 플린입니다. 이번에 갤럭시 워치 액티브를 구매하여 2주 정도 사용해보고 있습니다. 2015년부터 기어 S2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오래 사용하기도 했고 조금씩 제품 상태가 나빠지면서 새 워치 구매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워치 42mm 구매를 고려하였으나, 기어 S2보다 베젤이 더 넓고, 왠지 모르게 부담이 되는 두께와 크기, 그리고 꽤나 비싼 가격으로 인해 구매를 미루고 있었죠. 그리고 갤럭시 S10 시리즈와 함께 갤럭시 워치 액티브가 출시했습니다.

삼성 갤럭시 워치 액티브

 기존에 사용하던 기어 S2와 비슷한 사이즈에 깔끔한 디자인, 그리고 비교적 저렴한 가격이 마음에 들어 여자친구와 각자 하나씩 구매했습니다. 실물을 보고 나서 여자친구도 마음에 들어하더라고요. 삼성페이가 빠지기는 했지만 워치로 삼성페이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예쁜 디자인과 헬스 트래커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거든요. 무게도 적당히 가볍고, 헬스 트래커도 더 좋아졌고, 방수도 5ATM까지 되니 이만한 게 또 없었습니다.

삼성 갤럭시 워치 액티브

 제품 디자인은 나름 만족스럽습니다. 깔끔하고 매끈한 외관, 작은 사이즈, 심플한 스트랩. 아쉬운 점이라면 화면이 기어 S2 정도로 약간 컸으면 했었고, 베젤이 1/2 정도였으면 했고, 휠이 빠져있다는 것 정도였습니다. 마지막까지 살짝 고민을 했던 점은 요 세 가지였어요. 뭐 있으면 좋고 아니면 말고 정도였어서 괜찮습니다.

삼성 갤럭시 워치 액티브

 직접 2주 가량 사용했을 때 만족도는 꽤 높았습니다. 이전보다 심박수/스트레스 지수 측정을 자주, 정확하게 해준다는 점이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기어 S2의 경우에는 일정한 주기로 측정을 못하는 듯 했었거든요. 특히 스트레스 지수 측정을 상황에 따라 나름 정확하게 측정해줘서 놀랐었습니다. 헬스 트래커도 기어 S2에 비해 많이 정확해지고 다양해져서 상황에 따라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기어 S2의 S보이스는 아예 쓰지도 못할 정도였는데, 빅스비는 나름 이것 저것 사용할만할 정도는 됩니다. 이건 아직 많은 기능을 사용해보지는 못했네요. 워치로 빅스비를 많이 쓸 일이 없더라고요.

삼성 갤럭시 워치 액티브

 또한 설정류도 유용한 기능이 많아졌죠. 취침 모드, 무음 모드, 방해금지 모드, 영화관 모드, 비행기 모드, 워터락 모드와 같이 좀 더 다양한 상황에 따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게 추가되었습니다. 영화 볼 때마다 화면 밝기를 제일 낮게 낮추는 것도 은근 귀찮았는데 아주 편해졌어요.

삼성 갤럭시 워치 액티브

 기어 S2의 경우에는 자체 제공된 충전기에서만 충전이 가능했었습니다. 때문에 항상 전용 충전기를 가지고 다녀야만 했죠. 하지만 갤럭시 워치 액티브는 Qi 규격의 무선 충전을 지원하기 때문에 Qi 규격 무선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엔 충전이 된답니다. 다만, 아쉬운 부분이 있는데요. 모든 Qi 규격 무선 충전기에서 충전이 되는 건 아니라는 점입니다. 저는 현재 5가지 종류의 무선 충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삼성 EP-P1100, 삼성 EP-N5100, 삼성 EP-N6100, 삼성 EP-P3100, 그리고 프리디 KWS-211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기본으로 제공된 충전기는 두말할 것 없이 충전이 잘 됩니다. 충전 반경이 작은 EP-N6100과 EP-P3100은 충전이 잘 됩니다. 다만 다른 충전기 같은 경우는 빨간 불빛이 반짝이면서 충전이 진행되지 않더라고요. Qi 규격 충전을 지원하지만, 충전기를 상당히 가리는 편입니다. 매우 아쉬운 부분입니다.

삼성 갤럭시 워치 액티브

 그래도, 20만 원대 중반의 가격에 이 정도 퀄리티로 워치가 나와서 만족스럽습니다. 이전 기어 S2는 4년 정도 썼으니 이번 갤럭시 워치 액티브도 3년은 써봐야겠네요. ㅎㅎ 사용하면서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나 이런 건 정말 좋다 하는 부분이 있으면 글로 추가적으로 써보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블로그를 방문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방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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